비 오는 오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오랫만에 시골집에 다녀왔다. 연로하신 어머님도 뵙고 집안 청소도 좀 할려고 갔다. 시골에 갈 때면 어머니한테 절대 알리지 않고 조용히 간다. 간다고 연락해 놓으면 친척분한테 이야기해서 꽃게와 갑오징어 등 요즘 나오는 해산물을 미리 준비해 놓으시고 자식이 ..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5.05.11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지도 벌써 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4월이 되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가슴에 사무친다. 제일 아버지가 많이 떠오르는 것은 중학교 시절이다. 나는 그때 당시 섬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그때만 해도 고등학교를 갈려면 시험을 치뤄서 고등학교에 입학..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5.04.06
골프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내가 골프를 시작한 것은 10여년 정도 된것 같다. 그런데 난 내 골프의 핸디가 얼마나 된다고 말하지 못한다. 잘할 때는 너무 잘하고 못할 때는 100돌이가 되고 마니 동료들과 내기 골프할 때 내 핸디에 대해 말하지 못한다. 골프를 일찍 배웠지만 자주 하지는 못한다. 그 경비가 만만치 않..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5.04.02
나는 자유로운 한마리 새이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 온 길을 한번 되돌아 본다. 늘 감시를 받고 누군가를 의식하고 본의 아니게 아부도 해야 했다. 내가 내 자유의 의지에 의해 행동해 본 적이 있는가? 업무이든 사생활이든 사랑이든 아직까지 능동적으로 내 의지로 살아 본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시내의 한복판에서 슬..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5.04.01
꽃 보다 더 향기로운 꽃 내 가슴 안에는 꽃 한그루가 심어져 있습니다. 그 꽃은 만질 수도 없고 코로 향기를 맡을 수도 없습니다. 오직 가슴으로만 그 꽃의 향기를 맡을 수 있고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향기가 진한 꽃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꽃은 가시도 ..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5.03.31
아버지 추도예배 사랑하는 아버님께서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4년째가 되었다. 젊은 시절에 섬마을에서 5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서 젖조차도 먹지 못하시고 결혼해서는 전답하나도 할아버지로부터 받지 못하시고 산전수전 다 겪으시면서 전답을 사서 모으시는데 일생을 다 바치셨다. 그러나 그 당시에 조..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5.03.30
몰래한 사랑 그녀는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까요? 아니, 절대로 알수가 없습니다. 그녀가 얼마나 존귀하고 고상한 분인데 어떻게 나같은 순수하지 못한 사람의 마음을 알겠어요. 썩은 들짐승을 찾아 헤메는 하이에나 같은 나를 순진무구한 그녀가 좋아할리가 없죠. 그녀가 날 좋아하는 척 하는 것..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5.03.30
사랑과 친구의 관계 사랑이란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이라고 한다. 그럼 친구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깝게 오랜 시귄 사람이란 뜻인데 친구와 사랑하면 안되나?^^ 무슨 수학의 방정식 푸는 문제 같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그를 안지가 오래..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5.03.30
내가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 늘 외로움과 벗삼아 오던 나에게 아름답고 착한 사랑이란 친구가 찾아 왔다. 하지만 이 친구는 내가 사랑해서는 안될 귀하고 소중한 분이며 사랑해서는 안되는 아름다운 분이다. 그런데 사랑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를 사랑해야만 할것 같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5.03.27
[스크랩] 아버지 란 ~ 이처럼 감명 깊은 글을 써서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울린 분이 아직도 익명으로 남아있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고 합니다.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