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성 그토록 강렬한 삶을 살았으므로 풀은 말라버린 후에도 지나는 이들의 눈을 끄는것, 꽃은 그저 한 송이 꽃일 뿐이나 혼신을 다해 제 소명을 다한다. 외딴 골짜기에 핀 백합은 누구에게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꽃은 아름다움을 위해 살 뿐인데, 사람은 제 모습 그대로 살지 못한다. 토마토가 참외가 ..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0.11.11
고향집 마당의 한줄기 햇볕 내 자라면서 나의 꿈을 키워왔던 마당에 한줄기 햇볕 쏟아진다. 햇볕 너는 아직도 그대로인데 어쩌자고 우리 부모, 형제들은 이리도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지 못하고 서럽게도 부서져 내리게 만들었는가? 돌담장 위의 풀에서, 고추 널은 멍석 위에서, 툇마루의 끝자락에도 아직까지 너는 변함없이 따스..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0.09.27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사에 대한 상상 가수 조용필이 히트 시킨‘그 겨울의 찻집’의 노래 가사이다. 대부분의 대중가요가 그렇듯이 이 노래를 작사한 양인자 선생과 이를 작곡한 김희갑 선생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노래 말이 아름다운 한편의 시이며,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서 언제 들어도 우리의 가슴을 적셔준다. “바람 ..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0.09.10
나도 너에게 그리운이가 되었으면 매일 매일 순간순간 떠오르는 그리운이가 있습니다. 너무나 그립지만 그 그리움을 달래주는 것은 그대의 하얀 미소 뿐입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그대의 가슴에 안겨 그리움을 토해내고 싶지만 그대의 가슴은 나를 안아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얀 뭉개구름 사이로 그대의 아름다운 ..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0.08.30
사랑하는 그리운 부모님! 어머니, 아버지! 한번 불러만 보아도 눈물부터 나오는 이름입니다. 보고파서 불러보면 금방이라도 나타나셔서 무슨 일이 있냐고 걱정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실 부모님의 얼굴이 문득문득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항상 곁에서 언제까지나 그렇게 우리들의 곁에서 어떤 해결사보다도 더 유능한 사..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0.08.12
내가 너라면 내가 너였으면 참 좋겠다. 좋아해 주는 내가 있으니 넌 사랑을 받을 수 있잖아 내가 너였으면 정말 행복하겠다. 시도 때도 없이 좋아해 주는 내가 있잖아. 내가 너였으면 기뻐서 춤을 추겠다. 항상 마음 조이면서 너를 위해 기도해 주는 내가 있으니... 내가 너였으면 좋겠다. 절대 변하지 않는 사랑하는..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0.08.10
그대의 빈자리 항상 그자리에 그렇게만 있을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이별이 이렇게 큰 그리움으로 가슴속에 남을지를... 먹먹한 텅빈 가슴으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면 금방이라도 나타날것만 같았던 그대의 아름다운 미소가 이제 허탈감으로 다가옵니다. 그대가 작별하며 힘주어 잡아 주었던 손길이 아직도 따뜻한..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0.08.06
도니체티 - 루치아(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한 여자) "도니체티" 하면 떠오르것은 바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아리아가 "남 몰래 흘리는 눈물" 인데 이 오페라가 너무 유명하여 이 오페라가 도니체티의 오페라 전부인 것처럼 인식되어 왔지만 이 오페라는 희극적인 요소가 많아 한바탕 웃음으로 끝나버리기 때문..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0.07.09
나만의 사랑방식 찌는 듯한 날씨만큼이나 내 가슴은 뜨겁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가슴을 식혀줄 한줄기 소나기를 기대할 수 없기에 더욱 더 가슴이 타들어 갑니다. 그대가 보고싶다, 그립다 말할 수 없고 사랑한다는 말은 그 근처에도 도달할 수 없음이 안타까워 매일매일 바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할 ..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0.07.07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 싶은 날엔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날은 모든것을 다 던져버리고 그대 있는곳으로 가고싶다. 가식으로 덮어있던 마음의 껍질을 훌훌 벗어버리면 얼마나 가볍고 홀가분한지 쌓였던 슬픔조차 달아나버린다. 촘촘하게 박혀 치명적으로 괴롭히던 고통이 하루 종일 못질을 해대면 내 모든 아픔을 다식혀줄 그대와 .. 시, 수필, 나의 일상 등 201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