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필, 나의 일상 등

사랑과 친구의 관계

히메스타 2015. 3. 30. 09:27

사랑이란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이라고 한다.  그럼 친구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깝게 오랜 시귄 사람이란 뜻인데 친구와 사랑하면 안되나?^^

 

무슨 수학의 방정식 푸는 문제 같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그를 안지가 오래됐을까?

어느 정도 오래 돼야 오래 사귄 사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면 안부를 묻고 싶고 일터에 나가면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런 사람이 친구일까, 애인일까, 친구일까?

외국인이 뽀뽀하는 것은 사랑해서일까, 친구라서 일까?

 

그냥 서로 이성에 대한 감정없이 그를  대하면 친구할수 있을까?

참 애매모호하다.

너무 소중하고 귀해서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

과연 친구일까? 애인일까?

 

손도 잡을 수 없고 안을 수도 없고 그냥 멀리서 바라만 봐야 하는

뜬 구름 같은 그를 친구라 해야 하나 애인이라 해야 하나?

그렇다고 그 소중하고 귀한 사람에게 돈키호테처럼 막무가내로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왜 나를 좋아해 주지 않느냐고

떼를 쓸 수도 없는 그를 나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으로 보편적이며 인격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감정을 숨기고 친구처럼 위장하는 것도 위선이 아닌가?

역시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나보다.

 

남자는 여자와 친구가 될 수 없다.

특히 사랑하는 감정을 가슴에 숨기고 있는 한

그건 사랑이 아니고 추접한 일이다.

이런 감정을 없애야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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