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무인정권기 민란 지도자 - 김사미 고려 무인정권 시기 극심한 수탈과 차별에 저항하여 들고 일어난 민란의 지도자 김사미(金沙彌, ? ~ 1194)는, 1년이 못 되는 짧은 기간의 활동 외에 자세한 신상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그가 이끈 민란은 무인정권 시대 고려 사회의 모순과 질곡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시대의 거울과 같.. 인물한국사 2017.04.19
교선 일치를 추구하며 천태종을 개창한 승려 - 의천 ‘국사는 성인의 도를 갖고 태어나 배움에 뜻을 두고 세속의 영광에 조금도 미혹치 않았다. 도덕이 쇠퇴하고 학문이 황폐해가는 시대에 홀로 그런 세태를 거슬러 사신 분이다.’ 대각국사 의천(義天, 1055~1101)이 출가한 개성 영통사에 있는 ‘대각국사비’에 김부식(金富軾, 1075~1151)이 기.. 인물한국사 2017.03.30
왕권강화에 힘쓴 통일신라 수성기의 임금 - 신문왕 신문왕(神文王 : ? ~ 692)은 신라 31대 임금이다. 문무왕의 맏아들로 태어나, 665년 태자가 된 후 681년 왕위에 올라 12년간 신라를 통치하며 강력한 전제왕권을 확립했다. 겉으로는 평온했으나, 안으로는 치열한 긴장감이 돌았던 시기에 그는 어떻게 강력한 왕권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일까? .. 인물한국사 2017.03.29
정치적 야심에 희생된 비운의 소년 국왕 - 단종 권력은 본질적으로 비정하다. 그 핵심적인 까닭은 그것이 재력과 함께 가장 큰 이해 관계가 걸려 있는 가치이기 때문일 것이다. 권력을 소유한 사람은 당연히 그것을 강력하고 오랫동안 유지하는데 전력을 기울이지만, 그것을 빼앗겼거나 노리는 사람은 그런 목적을 이루는데 온갖 수단.. 인물한국사 2017.03.27
국제적 안목과 실무적 능력을 겸비한 조선 전기의 명신 - 신숙주 신숙주(申叔舟, 1417~1475)는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경력과 중요한 업적을 이룬 조선 전기의 대표적 명신이다. 그러나 ‘숙주 나물’이라는 표현이 상징하듯이, 그는 절개를 저버리고 영달을 선택한 변절자의 한 표상으로 지목되어 상대적으로 폄하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모든 사.. 인물한국사 2017.03.24
죽음으로 매화의 지조와 대나무의 절개를 지킨 충신 - 성삼문 조선 제일의 충의(忠義)를 지킨 인물, 성삼문(成三問, 1418~1456)은 집현전 학사 출신으로 목숨을 바쳐 신하의 의리를 지킨 사육신(死六臣)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1455년 수양대군이 단종을 내쫓고 왕위에 오르자 이듬해 단종 복위를 계획하다 발각되어 능지처참을 당하였다. 한번 옳다고 여.. 인물한국사 2017.03.23
몽유도원도를 그린 조선초기 대표적 화가 - 안견 나눔글꼴 미리보기네이버 한글캠페인도움말 안견은 조선초기 세종부터 세조때까지 활동한 화가이다. 그는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安平大君)을 가까이 섬겼으며 그의 의뢰로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를 그린 화가로 유명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조선초기부터 중기까지 그의 화풍을 이.. 인물한국사 2017.03.20
한국 성리학 역사의 출발점이 된 유학자 - 안향 소수서원에 배향된 안향, ‘무너진 학문을 다시 이어서 닦는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사기초사전>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는 .. 인물한국사 2017.03.20
정조를 최측근에서 보필한 최고 실권자 - 홍국영 ‘천하 모든 일이 내 손아귀에 있게 되는 날이 오리라’ 조선의 영조,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이 제법 많았다. 붕당(朋黨) 정치의 물고 물리는 권력 다툼 속에 탕평책이 펼쳐지는가 하면 사도세자의 비극적 최후가 있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정조의 노력과 규장각을 중심으로 한 .. 인물한국사 2017.03.17
조선을 위한 경륜가 - 양성지 양성지(梁誠之 : 1415〜1482)는 세조가 ‘나의 제갈량’이라고 부를 정도 총애했던 인물이다. 또한 조선 후기 개혁군주인 정조의 정신적 스승이기도 했다. 그는 조선 초기 누구보다 애국적이고 주체적인 경륜가(經綸家)였다. 하지만 그는 아첨꾼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는 왜 비난을.. 인물한국사 2017.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