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에서 일등공신에 오른 논쟁적 인물, 유자광 나눔글꼴 미리보기 네이버 한글캠페인 도움말 유자광(柳子光, 세종 21〔1439〕∼중종 7〔1512〕)은 한국사에서 매우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 명성은 물론 오명이다. 널리 받아들여지고 오래도록 이어지는 어떤 이미지는 억지로 꾸며내거나 무턱대고 주입한다고 해서 형성되는 것은 아니.. 인물한국사 2016.06.22
연산군의 마음을 뒤흔든 여인, 장록수 가난해서 시집도 여러 번 가고 자식까지 둔 여인이 왕에게 발탁되어 궁궐에 들어갔다. 바로 장녹수(張綠水, ?~1506) 이야기이다. ‘연산군’ 하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인물 장녹수는 흥청(興淸)이라는 기생 출신에서 일약 후궁의 지위에까지 올랐다. 연산군 시대의 신데렐라였다고나 할.. 인물한국사 2016.06.22
성종 시대를 뒤흔든 스캔들의 주인공, 어우동 조선시대에 왕실 여성이 아닌 일반 여성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아마도 어우동(於于同, 또는 於乙宇同, ?~1480)이 첫째나 둘째에 꼽힐 것이다. 그런데 긍정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성추문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부정적인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독특한 캐.. 인물한국사 2016.06.21
시아버지에게 사약을 받은 비운의 세자빈, 강씨 1646년 인조는 세자빈 강씨에게 사약을 내렸다. 조선 역사상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죽이는 최초의 참극이 일어난 것이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말도 있지만, 심양에서의 귀국 이후 두 사람의 갈등 관계는 끝이 보이지를 않았고 결국 며느리를 죽음으로 몰고갔다. 1627년 인조의 .. 인물한국사 2016.06.21
광해군과의 악연을 인조반정으로 극복한 선조의 계비, 인목왕후 선조의 계비이자 영창대군(永昌大君, 1606~1614) 생모. 그러나 광해군이 왕위에 오른 후 폐위되는 불운에 처했던 인물. 다시 인조반정으로 명예를 회복한 대비. 바로 인목왕후(仁穆王后, 1584~1632)를 지칭하는 말이다. 19세의 나이로 51세의 선조에게 시집을 와서 선조가 그토록 바랐던 아들 영.. 인물한국사 2016.06.20
화정으로 17세기 전선을 지켜본 최장수 공주, 정명공주 선조‧광해군‧인조‧효종‧현종‧숙종 6대 조선 국왕과 시대를 함께 하며 83세까지 장수한 정명공주(貞明公主, 1603~1685). 임진왜란 직후에 태어나 격랑이 휘몰아친 조선 역사의 5분의 1을 경험했다. 서궁에서 죽은 듯이 유폐 생활을 했고, 인조를 저주한 장본인으로 지목되.. 인물한국사 2016.06.20
역사의 격랑 속을 살아간 조선의 마지막 옹주, 덕혜옹주 1912년 5월 25일, 황제의 자리에 물러나 있던 고종(1852~1919, 재위 1863~1907)의 거처 덕수궁에서 아기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조선의 마지막 옹주인 덕혜(1912~1989)가 태어난 것이다. 고종이 회갑을 맞던 해에 얻은 늦둥이 딸이었다. 어머니는 소주방 나인 출신으로 고종의 후궁이 되었던 복녕.. 인물한국사 2016.06.20
대리청정을 통해 왕권을 회복하려 했던 비운의 세자, 효명세자 정조(正祖, 재위: 1776∼1800)가 승하하고 순조(純祖, 재위: 1800∼1834)가 즉위한 19세기 이후 조선은 ‘세도(勢道)정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말 그대로 유력한 가문이 정치를 주도한 그런 현상은 국정의 혼란과 민생의 파탄을 가져왔다. 널리 알듯이, 이때의 유력한 가문은 안동 김씨와 풍.. 인물한국사 201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