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무대

페임 - 예술가를 꿈꾸는 청춘들의 성장스토리

히메스타 2018. 12. 4. 15:58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청춘들의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자기 앞에 놓인 고난과 시련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도전하고 성장해가는 그들의 열정과 패기는 언제 봐도 아름답고 뿌듯하다. [페임]은 장르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청춘 학원물들, 그중에서도 특히 디즈니 채널의 [하이스쿨 뮤지컬]과 폭스 채널의 [글리], 영국 itv 채널의 [브리타니아 하이], KBS의 [드림하이] 등으로 이어진 예술 학교 학생들의 성장통을 춤과 노래로 담아낸 뮤지컬 학원물의 원조 격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뮤지컬 [페임]은 꾸준히 사랑 받아온 뮤지컬 학원물의 원조격인 작품이다. - 제공: (주)제이맥 코리아

[페임]은 노래, 춤, 연기, 연출 등 예술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뉴욕 라구아디아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배경 무대인 라구아디아(LaGuardia High School of Music & Art and Performing Arts)는 실제로 뉴욕 링컨센터에 위치한 예술 고등학교다.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라이자 미넬리, 제니퍼 애니스톤, 애드리안 브로디, 김윤진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배출됐다. 라구아디아는 1936년 피오렐로 라구아디아가 설립한 두 개의 공립 예술 학교(The High School of Music & Art, The School of Performing Arts)를 통합해 1984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즉, [페임]의 주 배경은 링컨센터로 이전하기 전, 46번가에 위치했던 시절의 P.A. 예술 고등학교인 셈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라구아디아 예술 고등학교는 [페임]의 배경 무대로 쓰이고 난 이후로 경쟁률이 더욱 높아졌고, 지금도 매년 1만 5천 명이 넘는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입학시험을 치르고 있다.

[페임]이 첫 선을 보인 것은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버디], [핑크 플로이드의 벽] 등으로 유명한 알란 파커 감독이 1980년에 발표한 영화를 통해서였다. 전작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며 주목받기 시작한 알란 파커 감독은 스타를 꿈꾸는 예술가 지망생들의 열정과 노력뿐만 아니라 혼돈과 좌절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페임]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세상에 인지시켰다. 영화는 저마다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이 엄격한 입학 오디션을 치르는 1980년부터 졸업식을 앞둔 1984년까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좌절하며 성장해 가는 4년의 시간을 순차적으로 따라간다. 다듬어지지 않은 재능과 개성을 지닌 신입생들은 선생님과 갈등을 겪고, 이성 문제로 고민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의 재능에 괴로워하며 조금씩 성장해간다. 알란 파커 감독은 예술고 학생들의 현실적인 면면을 보다 사실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예술 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그들의 생활을 관찰했을 뿐만 아니라, 유명 배우들이 아닌 실제 예술고 학생들을 위주로 캐스팅해 작품에 생동감을 더했다. CF 감독 출신답게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을 조화시키는 그의 탁월한 재능은 [페임]에서도 그대로 발휘됐다.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신입생들이 서로 다른 개성들을 더해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거대한 즉흥 잼 장면(‘Hot Lunch Jam’)이나, 택시 운전사가 자신의 아들이 작곡한 노래를 확성기로 틀어놓자 모든 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흥겹게 춤을 추는 장면(‘Fame’) 등은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힘이 넘친다.

[페임]은 영화에서 뮤지컬로, TV쇼로 제작되며 오랫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 제공: (주)제이맥 코리아

화려한 명성 뒤에 숨겨진 달콤 쌉싸름한 현실을 담아낸 공감 가는 드라마와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영상들, 마이클 고어가 작곡하고 아이린 카라가 부른 주제곡 ‘I'm Gonna Live Forever(Fame)’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은 알란 파커 감독의 [페임]은 그해 아카데미상 주제가상과 음악상,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에 이어 1982년 NBC 채널의 TV 시리즈로 다시 태어난 [페임] 역시 에미상 수상의 기쁨을 안으며 1987년까지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방영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무대 버전의 뮤지컬로, 리얼리티 TV 쇼로도 제작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페임]은 2009년 케빈 탄차로엔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우리 곁을 찾았다. 비록 원작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30년의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매력적인 젊음의 열정과 흥분을 느낄 수 있었다.

[페임]의 아버지 데이비드 드 실바는 처음부터 뮤지컬 버전을 염두에 두고 [페임]을 만들었다. – 제공: (주)제이맥 코리아

[페임]이 수십 년간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바꾸며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페임]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작자 데이비드 드 실바의 역할이 컸다. 어린 시절부터 교육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었던 그는 다양한 인종이 어울려 살아가는 미국의 예술 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의 이해와 갈등에 주목했다. 신입생 시절부터 졸업까지 4년간의 고교 생활을 차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품을 구상하고, 극적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학생들의 캐릭터에 가난과 빈곤,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과 유태인 등의 갈등 요소들을 첨가했다. 또한 젊은이들의 열정과 패기를 표현하는데 음악과 춤만한 것이 없다고 판단한 그는 처음부터 뮤지컬 버전을 염두에 두고 [페임]을 만들었다. MGM사와 영화 제작을 계약하면서도 뮤지컬 각색 권한은 자신에게 두었던 그는 영화, TV 시리즈에 이어 1988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초연된 뮤지컬 [페임]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I'm Gonna Live Forever’로 시작되는 ‘Fame’의 가사처럼 [페임]의 영원한 생명력을 믿은 데이비드 드 실바는 그 후로도 작품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청소년 예술 교육 활동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2007년 속편 [Fame Forever - Talent Springs Eternal]을 발표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 번 더 과시했다.

원작 영화를 기초로 호세 페르난데스가 대본을 쓰고 스티븐 마고쉬와 잭 레비가 작곡, 작사를 맡아 완성된 뮤지컬 [페임]은 1988년 마이애미 초연 이후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덴마크, 일본, 한국 등 25개국에서 300개가 넘는 프로덕션에 의해 무대에 올랐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은 영국 웨스트엔드. 1995년 웨스트엔드 케임브리지 극장에서 초연된 [페임]은 2006년까지 빅토리아 팔레스와 프린스 오브 웨일즈 극장, 올드위치 극장을 옮겨가며 쉬지 않고 무대에 올랐고, 12년간 약 5천6백만 파운드(약 986억 원)의 매출과 4백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웨스트엔드 공연의 성공으로 작품에 제대로 힘을 실린 [페임]은 2003년 10월 [Fame on 42nd Street]라는 제목으로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고, 2009년 새로운 프로덕션 공연이 웨스트엔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페임]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P.A. 공연예술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졸업하기까지의 과정을 차례로 무대 위에 펼쳐놓는다. P.A의 신입생으로 만난 연기반의 닉, 세레나, 조와 무용반의 타이론, 카르멘, 아이리스, 메이블, 그리고 음악반의 슐로모, 램촙스, 구디 등이 이 무대의 주인공들이다. 찬란한 미래를 기대하며 모인 이들은 자신의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고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지만 저마다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들은 여러 가지 유혹 속에서 방황하고 갈등하며 성숙해간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전시키기 위해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다가오는 교사들의 노력도 이들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뮤지컬 [페임]은 다양한 장르로 포진된 뮤지컬 넘버와 에너지 충만한 춤들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로 눈길을 끈다. – 제공: (주)제이맥 코리아

뮤지컬은 영화보다 더 유명해진 오리지널 넘버 ‘Fame’을 비롯해 록, 팝, 재즈, 힙합, R&B, 소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새롭게 포진된 뮤지컬 넘버들과 발레, 힙합, 모던 댄스 등 에너지 충만한 춤들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로 눈길을 끈다. 입학 첫날 찬란한 미래를 기대하며 가슴 부풀어 있는 학생들과, 그들이 공부하게 될 분야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임을 각인시키며 열심히 노력할 것을 요구하는 교사들이 함께 들려주는 오프닝 곡 ‘Hard Work’는 강렬한 비트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안겨준다. 뛰어난 재능으로 P.A.에 합격했지만 그들의 학교생활이 결코 밝지만은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성장의 고통을 겪게 되는 과정이 차례로 펼쳐진다. ‘Let's Play a Love Scene’으로 닉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던 세레나는 그 마음을 접는 아픔까지도 연기에 활용할 것을 다짐하고(‘Think Of Meryl Streep’), 뚱뚱한 몸 때문에 고민하던 무용반의 메이블은 결국 전공을 바꾸기로 결심한다(‘Mabel's Prayer’). 글을 읽지 못해도 춤을 추며 살아갈 수 있다고 자신하던 타이론은(‘Dancin' on Thr Sidewalk’) 셔먼 선생의 진심 어린 충고(‘These Are My Children’)를 받아들이고 읽기 수업에 참여하지만, 하루빨리 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학교를 뛰쳐나갔던 카르멘은 뒤늦게나마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깨닫지만(‘In L.A.’) 아쉽게도 마약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다. [페임]의 젊은 예술가들은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은 성장통을 겪으며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들려주는 ‘Bring on Tomorrow’는 그래서 더 감동적이다.

공연 내역
플로리다 마이애미 초연 : 1988년 코코넛 그로브 플레이하우스
웨스트엔드 초연 : 1995년 캠브리지 극장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 2003년 10월 7일~2004년 6월 27일 리틀 슈베르트 극장

창작자
원작자 : 데이비드 드 실바

‘[페임]의 아버지’로 알려진 데이비드 드 실바는 영화 [페임]과 뮤지컬 [페임], 속편 [페임 포에버]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페임]이 다양한 언어로 공연될 수 있었던 데에는 공연예술교육이 전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그의 믿음이 크게 작용했다.

극본 : 호세 페르난데스
쿠바 하바나 태생의 배우 출신 극작가. [The Me Nobody Knows], [Hard Truckload], [Two Gentlemen of Verona] 등으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적 있다.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El Bravo!]를 통해 작가로서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1984년 영화 [페임]을 각색한 뮤지컬 [페임]의 대본을 완성했지만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본격적인 명성을 쌓기 전인 1994년 에이즈로 사망했다.

작사 : 자크 레비
밥 딜런의 앨범 「Desire」와 싱글곡 ‘Hurricane’, 로저 맥귄이 이끌었던 버즈와 그의 솔로곡 ‘Chestnut Mare’, ‘Lover of the Bayou’를 비롯해 카릴 시몬, 크리스탈 게일, 조 코커, 제리 리 루이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가사 작업에 참여했으며 세 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오른 바 있다. 뮤지컬 작품으로는 [오, 캘커타!], [골든 레인] 등 5편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작곡 : 스티브 마고쉬
[페임]과 [페임 포에버]의 작곡가. 브로드웨이의 유명한 피아노 세션이며 오케스트라 감독, 해밀튼 페이스 밴드의 리더로도 활동했다. [댄스 오브 뱀파이어] 뉴욕 공연의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고, 지난 10년간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공연된 [토미], [아이다], [스모키 조스 카페], [그리스], [터부] 등의 음악 편곡을 담당했다.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두 차례 드라마 데스크를 수상했다.

캐릭터 소개
닉 피아자
아역 배우 출신이지만 이론과 기본을 공부하고 진정한 배우가 되고자 한다. 자신을 이성으로 좋아하는 세리나를 모른 척 하지만 후에 서로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타이론 잭슨
무용을 전공하긴 하지만 클래식 발레보다는 흑인들의 힙합을 더 좋아하고 자신의 생각을 노래보다는 랩으로 표현한다. 타고난 무용 감각으로 예술가의 자질이 충분히 있는 학생이지만 난독증으로 글을 잘 읽지 못한다. 하지만 후에 셔먼 선생님의 도움으로 난독증을 이겨낸다.

카르멘 디아즈
하루빨리 명성을 얻어 유명한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여학생. 스스로에 대한 과한 자신감을 지닌 덕분에 학교를 중퇴한다. 하지만 결코 녹록치 않은 세상 속에서 좌절하고 마약 중독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다.

세레나 캣츠
연기를 좋아하지만 이론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감정이입을 우선시한다. 닉을 좋아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탓에 졸업할 때가 되어서야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슐로모 메첸바움
음악가 집안 출신으로 클래식 음악을 배웠지만 자신이 원하는 밴드 음악을 하고자 한다. 카르멘을 좋아하지만 학교를 떠나려는 카르멘을 잡지 못한다.

시놉시스
무대는 뉴욕 46가에 위치한 세계적인 P.A 공연예술 학교다. 그토록 원하던 P.A. 합격 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은 화려한 미래의 모습을 기대하며 입학식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새로 만난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정통성을 중시하는 교사들과는 달리 비트 강한 록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한다. 2학년이 된 카르멘과 슐로모, 타이론과 아이리스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지만 닉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세레나는 친구로나마 그의 곁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예술을 향한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닉은 이성 문제보다는 연기 공부에 더욱 매진하고 그런 닉 때문에 세레나는 상처를 받는다. 빨리 스타가 되고 싶은 카르멘은 외부 뮤지컬 오디션에 참가하고 싶어 하지만 학교의 허락을 받지 못한다. 영어 성적이 좋지 않은 타이론은 미스 셔먼으로부터 경고를 받게 된다.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없게 된 것을 알게 된 무용 교사 벨은 예술가로서의 그의 자질을 두둔하지만, 예술가가 아닌 삶을 대비해야 한다는 영어 교사 셔먼의 의지를 꺾지 못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역으로 캐스팅된 세레나는 연기로나마 닉과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거라 기대 하지만 닉이 머큐쇼 역을 맡은 데다 이성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을 알고 실망한다. 그리고 닉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기억해 연기할 때 쓰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무용반의 메이블은 먹는 것을 참지 못하는 괴로움을 토로하고 결국 연기로 전공을 바꿀 것을 결심하고, 엘리엇 그린이라는 사람으로부터 L.A.행 비행기 티켓을 받은 카르멘은 할리우드 데뷔를 고대하며 학교를 떠난다. 영어 수업 도중 만화책을 읽는 타이론을 발견한 셔먼 선생은 그에게 책 읽기를 요구하고, 난독증인 타이론은 자신을 질책하는 그녀에게 반항한다. 두 사람의 갈등은 극에 달하지만, 셔먼은 질책이 아닌 사랑과 관심의 표현임을 고백하며 타이론에게 읽기 수업을 권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연습을 하던 닉은 로미오 역의 시범을 보이며 세레나와 화해하고, 자신을 이용했다며 화내는 아이리스에게 타이론은 시 한 편을 읽어주며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슐로모를 찾아온 카르멘은 할리우드 생활의 어려움을 전하고 돈을 빌려 떠나간다. 졸업을 앞두고서야 세레나를 향한 마음을 깨달은 닉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마침내 졸업식이다. 슐로모는 카르멘의 비고를 전하며 그녀와 함께 가사를 쓴 졸업생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4년간의 학교생활을 통해 성숙해진 학생들 모두 꿈과 이상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다짐한다.

뮤지컬 넘버 리스트

no.파트뮤직컬넘버
1Hard work
2I want to make magic
3Can't keep it down
4Tyrone's rap
5There she goes!/Fame
6Let's play a love scene
7Bring on tomorrow
8The Teachers' argument
9Mabel's prayer
10Think of meryl streep
11Dancin on the sidewalk
12These are my children
13In L.A
14Bring on tomorrow(re)
15Fame(re)

[네이버 지식백과] 페임 - 예술가를 꿈꾸는 청춘들의 성장스토리 (뮤지컬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