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필, 나의 일상 등

너를 향한 그리움에....

히메스타 2010. 6. 29. 08:35

기다림과 그리움이란 단어를 잊어버린지 수십년이 지난것 같다.

그런데 이제 또 다시 내 가슴에 그리움이란 단어가 찾아왔다.

사랑,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아무도 모르게 포장해야 한다.

포장이 벚겨지지 않도록 꼭꼭 숨겨야한다.

그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이런 사치스런 단어들이

저멀리 날아가 되돌아와서 비수가 되기 때문이다.

 

혼자서 끙끙거리며 너를 향한 내 마음을 내 가슴속에 영원히

묻어두고 간직해야만 하는 고통으로 힘들다할지라도 그래도

가슴속에 묻어 둔 너를 꺼내 볼수 있는 기쁨이 있지 않은가.

 

나는 새가 되고 싶다.

아니 바람이 되고 싶다.

바람이 되어 아무것에도 걸리지 않고 너의 가슴속 깊이

파고 들어가서 너의 맘속에 둥지를 틀고 너의 심장의

고동소리를 듣고 싶다.

 

너의 심장의 소리는 그 어떤 오케스트라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나를 황홀한 곳으로 이끌어

더 이상 너를 그리워하지 않고 기다리지도 않고 항상

기쁨속에서 너와 함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