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필, 나의 일상 등

추석절 가족들을 위한 기도

히메스타 2015. 9. 11. 08:31

사랑과 은혜로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금년도에도 추석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아버님의 큰 뜻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 받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온 가족들과 부득이하게 함께 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아버님께서 하나님 곁으로 가신지가 벌써 4년째가 되었음에도 늘 허전함과 생전에 잘 모시지 못한 회한으로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절을 통해 아버님의 고귀한 큰 뜻을 마음속 깊이 되새기고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머님의 큰 사랑을 잊지 않도록 하여 주시고, 부모님의 큰 사랑을 형제와 자녀들에게도 전파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아무리 힘든 고난과 역경이 온다할지라도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이러한 어려움을 발판으로 삼아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헤쳐 나가는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이 삶이지만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어려움을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우리 가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너무 근심하지 않고, 슬퍼하지도 않으며 기쁜 일이 있더라도 자만하지 않도록 하여 주옵소서.

 

늘 슬픈 날만 있는 것도 아니고 늘 기쁜 날만 있는 것도 아니듯이 때로는 큰 희망이 보이다가도 절망과 좌절이 앞을 가로 막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마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슬기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로운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한 번쯤 주위를 돌아보고,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겉만 보지 않고 그들의 내면을 바라보면 행복한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불행한 사람들과, 불행한 조건인데도 행복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그들이 무엇 때문에 불행하고 행복한지 바라볼 수 있는 눈과 귀를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희망이며,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꿈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가난해도 병든 자보다 낫고 죽어가는 자보다 병든 자가 났다고 했습니다.

 

행복은 무엇을 많이 가진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는 가족들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욥이 많은 재산을 잃고 엄청난 고통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듯이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며 이런 믿음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우리 가족들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옵소서.

 

오늘을 사는 것이 어렵다고 한탄하지 말고, 사랑이 없다고 말하지 않도록 하시고, 가족간에 늘 우애와 사랑과 행복이 넘쳐서 여기 잠들어 계시는 아버님의 큰 뜻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외롭게 지내시는 어머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곁으로 돌아가실 그날까지 건강과 행복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간절히 기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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