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제정신 가끔은 제정신 지은이 : 하태균 사극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하나 같이 멋있고 잘 생겼다. 만약 못 생긴 배우가 나온다면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편안하게 즐길까.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멋진 왕과 영웅드의 모습은 실제와 상관없이 우리의 바람에 근거해 만들어진 것이다. 미디어의 .. 나의 독서록 2012.02.06
나라를 망친 조선의 임금님 나라를 망친 조선의 임금님 지은이 : 이충래 조선은 왜 망했을까. 그동안 성리학 때문에 망했다거나 지방 관리를 잘 감독하지 못해 망했다는 견해가 많았다. "나라를 망친 조선의 임금님들"의 저자는 궁방절수에 주목한다. 궁방은 왕실의 일부였던 궁실과 왕실에서 분가 독립한 궁.. 나의 독서록 2012.02.03
어느 과학자의 점심시간 어느 과학자의 점심시간 작자 : 임중연 올해는 선거의 해다. 4월에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고, 12월에 18대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정치인들의 표밭갈이는 이미 시작됐다. 인기영합 선심성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다. 반값, 무상, 공짜 딱지가 붙은 정책들이 난무한다. 가히 포퓰리즘 .. 나의 독서록 2012.01.30
2011년 한 해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 20권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2011년 한 해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 20권을 발표하였다. 이용도서 종합 1위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불안과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김난도의 에세이「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차지하였다. 이는 2011년 최고의 화두가 ‘청춘’이었음을 실감.. 나의 독서록 2011.12.23
로마인 이야기의 시오노 나나미가 꼽은 역사속 유능한 어머니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어머니 올림피아 알렉산드로스 대왕(기원전 356∼323년)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의 어머니 올림피아 역시 정열적인 사람이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어려서부터 아들에게 들려주었다. 트로이 전쟁 때 활약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년 알렉.. 나의 독서록 2011.09.22
너무 늦기 전에 알아야 할 물건 이야기 예전에 영화평론가인 유지나 동국대 교수가 한 말이 좀처럼 잊히지 않는다. '대한민국 남자는 제아무리 진보를 자처하는 인간일지라도 자기 집 안방에서는 조갑제나 다름없다'고 그녀는 말했는데, 적어도 내 경우엔 반박할 여지가 없다. 나는 어떤 편이냐면 오랫동안 우리네 가정을 지배해온 가부장.. 나의 독서록 2011.07.22
킹핀 킹핀/전옥표 지음, 2010년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다. 더 큰 도약과 성공을 원한다면 평상시에도 절박한 자세로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 비젼과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늘 절박함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환자를 진찰하는 의사의 눈의로 문제의 근원을 찾아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고령화 시대에 .. 나의 독서록 2011.05.02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 마이클 샌델 2004년 여름, 허리케인 찰리가 플로리다를 강타했다. 재난구호에 여념이 없었을 때, 현지에서는 가격폭리 현상이 벌어졌다. 지붕을 덮친 나무 두 그루 치우는 데 2만 3천 달러, 집안 가득 고인 물을 퍼는 데 필요한 250달러 소형 발전기는 2000달러, 모텔 하루 숙박료 40달러에서 160달러 .. 나의 독서록 2011.01.05
아리스토파네스 "구름" 세상이 더 이상 우리가 익히 알던 그 모습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할 때의 설렘과 두근거림은 우리를 자못 신나게 한다. 이러한 흥겨움에 도취되어 많은 학자들은 일생을 연구에 매진하고,탐험가들은 관습을 거스르는 과감한 용단을 내린다. 하지만 세상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 나의 독서록 2010.12.20
피라무스와 티스베 그리고 에로스(고전 에디세이)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에 따르면, 우리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우주가 생성될 때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에게 뿌려진 조그만 “사랑의 불씨들” 때문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 불씨들이 마음 안에서 외로움과 고독에 홀로 몸부림치기 때문일는지도 모르겠다. 이 불씨들이.. 나의 독서록 201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