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자리에 그렇게만 있을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이별이
이렇게 큰 그리움으로 가슴속에 남을지를...
먹먹한 텅빈 가슴으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면 금방이라도
나타날것만 같았던 그대의 아름다운 미소가 이제 허탈감으로 다가옵니다.
그대가 작별하며 힘주어 잡아 주었던 손길이 아직도 따뜻한데
벌써 이렇게 그리움으로 다가와 버려 어떡해야 합니까?
그대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겹겹이 쌓여 그것들을 조심스럽게 가슴속에
쌓아 두려고 하지만 벌써 잊혀지려고 합니다.
그대를 떠나온 후 그 빈자리를 그리움으로 가득 채우려고 합니다.
지금의 이 그리움이 앞으로 영원히 오지 않을지도 모르니까요.
고맙습니다, 나에게 그리움이란 걸 가르쳐 주어서...
감사합니다, 나에게 사랑이란 그리움과 안타까움이란걸 가르쳐 주어서...
그대와 함께 했던 일들을 가슴속 깊이 묻어 놓고 또다시 그대를 만나
그리움에 그리움을 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먼 훗날 그대의 빈자리를 가슴속 그리움으로 대신하여
영원히 그대를 그리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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