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필, 나의 일상 등

이기심

히메스타 2017. 12. 11. 14:08

늘 마음속에 보고픔과 그리움으로 그대를 기다리고 기다렸으나

너는 늘 마음속에 태산보다 무거운 짐을 여린 어깨에 매고

뒤를 돌아볼 틈도 없이 고통 속에 힘들어 했다


그런 너의 아픔도 모른체 낭만을 그리며 사랑을 속삭였고

그 속삭임은 오히려 너를 크 나큰 고통으로 몰아넣었고

고통에 고통이 쌓여 병까지 얻게 된 너를 들풀처럼 짓밟았다


삭풍을 맞고 홀로 서 있는 네모습이 너무 처량하고 힘들어 보여

손을 내밀어 보지만 상처뿐인 네 가슴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치유할 수 없는 치명적인 내상을 입어 더 이상 일어설 힘도 잃었다


윙윙거리며 유리창을 때리는 바람은 너의 비명되어 

내 가슴속에 파고들지만 어찌할 수 없는 나의 작은 가슴이

차가운 너를 두 손에 부여안고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이기적인 나의 그리움을 달래 보려고 애를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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