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는 갖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맛의 궁합은 물론이고 영양학적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있다. 함께 먹었을 때 특정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심지어 건강에 해롭게 작용할 수 있는 식품도 있다. 이를 두고 각각 '짝꿍음식' '상극음식'이라고 부른다. 가정에서도 건강 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알아두면 좋을 음식 궁합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짝꿍음식의 비밀 =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시작이고 악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먹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를 덜어낼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땐 연근에 요구르트를 곁들여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의외의 궁합이지만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둘을 함께 먹으면 혈액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고, 과로로 코피가 잦거나 두통이 있을 때에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슈퍼푸드로 칭송되는 브로콜리는 그야말로 비타민C 덩어리다. 함량은 레몬보다 2배, 감자보다 7배, 귤의 6~7배나 된다.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이 밖에 비타민B1, B2, E도 들어 있다. 칼륨, 칼슘, 인 등 미네랄도 시금치만큼이나 많고,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돼 있다. 만약 이것만으로 2%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양파를 곁들여보자. 브로콜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인터페론 분비를 촉진하는데 양파를 함께 섭취하면 이 작용이 배가 껑충 뛴다. 브로콜리를 살짝 데친 다음 양파와 함께 볶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면 된다. 또 다른 음식 궁합은 브로콜리와 기름이다. 브로콜리를 기름에 볶으면 비타민A 흡수율이 높아진다. 이때 콩기름이나 참기름을 사용하면 브로콜리의 리놀렌산 효능이 상승된다. 참기름은 여기에 비타민CㆍE를 추가로 만들어내 더욱 권할만 하다.
◆ 상극음식 = 혹시 김에 '들기름' 바르시나요? '해태(海苔)'로 불리는 김은 암초에 서식한다. 김에는 비타민류가 매우 풍부하다. 비타민AㆍB뿐만 아니라 DㆍE까지도 들어 있다. 마그네슘과 인, 아연, 철분도 많다. 김은 색과 맛, 향이 독특하다.
김에는 지방이 단 1%도 들어 있지 않다. 예로부터 김을 기름에 발라 굽는 방법이 전래된 것도 김과 기름을 함께 섭취하면 영양가 면에서 서로 보완이 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기름을 바른 김은 공기와 햇빛으로 산화되면 유해성분이 생기기 쉽다. 먹기 직전에 기름을 발라 구우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사실상 한꺼번에 기름을 발라 구워두는 경우가 많다. 특히 들기름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들기름은 더 쉽게 산패되기 때문이다. 산패된 것을 먹을 경우 발암물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 신경쓸 필요가 있다. ※도움말=아주대병원 영양팀, 고대구로병원 영양팀
맛의 궁합은 물론이고 영양학적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있다. 함께 먹었을 때 특정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심지어 건강에 해롭게 작용할 수 있는 식품도 있다. 이를 두고 각각 '짝꿍음식' '상극음식'이라고 부른다. 가정에서도 건강 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알아두면 좋을 음식 궁합 몇 가지를 소개한다.
◆ 짝꿍음식의 비밀 =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시작이고 악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먹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를 덜어낼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땐 연근에 요구르트를 곁들여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의외의 궁합이지만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둘을 함께 먹으면 혈액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고, 과로로 코피가 잦거나 두통이 있을 때에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슈퍼푸드로 칭송되는 브로콜리는 그야말로 비타민C 덩어리다. 함량은 레몬보다 2배, 감자보다 7배, 귤의 6~7배나 된다.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이 밖에 비타민B1, B2, E도 들어 있다. 칼륨, 칼슘, 인 등 미네랄도 시금치만큼이나 많고,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돼 있다. 만약 이것만으로 2%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양파를 곁들여보자. 브로콜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인터페론 분비를 촉진하는데 양파를 함께 섭취하면 이 작용이 배가 껑충 뛴다. 브로콜리를 살짝 데친 다음 양파와 함께 볶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면 된다. 또 다른 음식 궁합은 브로콜리와 기름이다. 브로콜리를 기름에 볶으면 비타민A 흡수율이 높아진다. 이때 콩기름이나 참기름을 사용하면 브로콜리의 리놀렌산 효능이 상승된다. 참기름은 여기에 비타민CㆍE를 추가로 만들어내 더욱 권할만 하다.
◆ 상극음식 = 혹시 김에 '들기름' 바르시나요? '해태(海苔)'로 불리는 김은 암초에 서식한다. 김에는 비타민류가 매우 풍부하다. 비타민AㆍB뿐만 아니라 DㆍE까지도 들어 있다. 마그네슘과 인, 아연, 철분도 많다. 김은 색과 맛, 향이 독특하다.
김에는 지방이 단 1%도 들어 있지 않다. 예로부터 김을 기름에 발라 굽는 방법이 전래된 것도 김과 기름을 함께 섭취하면 영양가 면에서 서로 보완이 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기름을 바른 김은 공기와 햇빛으로 산화되면 유해성분이 생기기 쉽다. 먹기 직전에 기름을 발라 구우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사실상 한꺼번에 기름을 발라 구워두는 경우가 많다. 특히 들기름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들기름은 더 쉽게 산패되기 때문이다. 산패된 것을 먹을 경우 발암물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 신경쓸 필요가 있다. ※도움말=아주대병원 영양팀, 고대구로병원 영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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