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할만한 것들

2010년 반드시 투자할 종목은?

히메스타 2010. 1. 4. 15:48

2010년 경인년에도 대장주들의 질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더욱 '빛을 발하고', 현대차의 '쾌속질주'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비상'도 기대해볼 만 하다는 전망이다.

헤럴드 경제 신문이 주요 9개 증권사로부터 2010년에 반드시 투자할 종목을 각각 유가증권 5개, 코스닥 3개씩 추천받았다.

집계결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6개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글로벌 시장 내 PC, 휴대폰, TV시장 모두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유일한 업체"라면서 "LED TV, 스마트폰 등 신규시장 지배력 강화로 수익 다각화가 전망되고, DRAM, 낸드 플래시메모리의 공급 부족이 예상돼 반도체 부문 급격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도 "사상 최고조인 펀더멘털에 비해 인텔 등 글로벌 IT업체와 비교해도 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평가와 함께 삼성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도 4개 증권사의 러브콜을 끌어냈다.
신한금융투자는 "YF쏘나타의 내수 판매모멘텀과 수출 회복으로 4분기 실적모멘텀이 유효할 것이고 가동률 상승으로 환율 하락 효과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올해도 이익 증가세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부국증권 역시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의 본격적인 신차효과 발생과 중소형차 위주의 산업수요 회복은이 향후 수익개선에 있어 긍정적이다"라면서 "고환율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현지 생산확대, 마케팅 비용 조절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금융위기 후 고전해오던 대한항공도 올해는 기대해볼 만 하다는 평이다. 4개 증권사가 올해의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화물 수요가 빠르게 개선되고, 여객수요도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한해가 되리라는 전망이다.

동양증권은 "제트 유가의 점진적인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환율 강세로 연료비 증가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고 향후 수익성 낮은 국제 노선은 진에어 이전을 통해 수익성 악화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 LG화학, 롯데쇼핑, CJ제일제당, 현대건설 등도 복수의 증권사가 기대할만한 종목으로 꼽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스데이타(022100)와 아이피에스, 현진소재, 삼영이엔씨가 주목할 종목 일순위에 꼽혔다.

포스데이타는 포스콘과 합병을 통해 포스코ICT로 재탄생과 함과 동시에 포스코 그룹내 대표적인 녹색 성장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아이피에스는 태양광장비와 LCD 장비 수주 증가로 전반적인 실적개선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삼영이엔씨는 창사 후 첫 순익 100억 돌파가 전망되고 있고, 현진소재는 선박엔진 매출의 유지와 함께 풍력부품의 고성장, 기반영된 KIKO손실의 환입 등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