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 대한 생각과 영성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고,
신에 대한 생각은 감자 껍질을 벗기는 것과 같다.
그리고 선 정신이 바로 감자 껍질을 벗기는 것이다.
- 앨런W. 와츠 -
뭔가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보내는 날은 거의 없다.
우리는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때마다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런 생각에 심각히 사로잡히거나, 혹은 해넘이를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려 생각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어떤 생각이나 평가 없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또한 가치있다.
지금 이 순간, 주위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라.
피부에 와 닿는 따스한 햇살을 느끼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이른 아침에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를 들어보라.
# 가만히 눈을 감고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펼쳐진 것에 대해 어떠한 생각이나
판단도 하지 말고, 세상에 오직 나만 있는 것 같은 느낌, 내 안에 세상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만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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