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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기본.... 이래도 안사? 차 할인경쟁

히메스타 2010. 3. 5. 14:30

올들어 두 달 연속으로 판매가 줄어든 자동차 업계가 성수기인 3월을 맞아 판매조건을 강화해 고객잡기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아반떼'와 '스포티지', '뉴SM3', '토스카' 등 주요 모델들의 가격 할인 폭을 최대 200만원 가까이 늘렸으며 혼다와 폭스바겐 등 수입차들도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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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럭셔리 그랜저'


현대차에서는 '그랜저'와 '아반떼'를 주목할 만하다. 그랜저는 전달보다 할인폭이 40만원 늘고 금리를 0.5% 낮춘 70만원 또는 5% 저금리 할부를 제공하며 아반떼도 30만원 늘어난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특히 아반떼는 24~30개월 무이자 할부프로그램도 추가됐으며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고객 홍보대사 신청시 290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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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또 2005년 3월 31일 이전 노후차 보유고객에도 30만원을 깎아준다. 단 쏘나타와 투싼IX, 에쿠스 등은 제외된다. 이밖에 KT 쿡앤쇼와 제휴를 통해 10만~10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는 이달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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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로체 이노베이션'


기아차는 후속모델 출시가 예정된 '스포티지' 와 '로체이노베이션'에 144만원 상당의 자동변속기를 무상으로 장착해주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R'도 전달보다 20만원 늘어난 5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경차 '모닝 LPI'도 10만원이 추가된 20만원을 깎아주며 'K7'도 출시 이후 처음으로 20만원의 신차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36개월 이하의 할부이율도 로체와 스포티지는 3%, 쏘울 등 기타 모델은 5% 저금리를 적용하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3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르노삼성은 '뉴 SM3'(30만원)에 대해 먼저 할인을 받고 나중에 카드 사용을 통해 이를 상환하는 '선 포인트 서비스'를 추가했다. 여기에 올해 신규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고객에게도 SM3와 SM3 CE 모델을 20만원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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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SM3'


또 지난달에 이어 2005년 12월 31일 이전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도 모델별로 30만원을 할인해주며 3~36개월 3.9%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GM대우는 SUV '윈스톰'과 '토스카'의 할인을 강화했다. 윈스톰은 전달보다 20만원 늘어난 120만원을 지원하며 토스카도 30만원 늘어난 150만원을 할인해준다. 대형세단인 베리타스는 이달에도 400만원을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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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토스카'


할부이율도 낮춰 토스카와 윈스톰 맥스는 선수금 10%를 납부한 뒤 36개월로 구매할 경우 기존 5~6%에서 1.5% 낮춘 3.5%의 이율을 적용받는다.

쌍용차도 '렉스턴'과 '액티언' 등 SUV모델에 선수금 15% 이상 납입시 구입 첫 해에는 이자 없이 매월 10만원만 납입하고 1년 뒤부터 8.9% 할부금리를 적용받는 할부프로그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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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현금구매의 경우 전달과 마찬가지로 신차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며 기존 쌍용차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체어맨H와 W는 100만원, 액티언 등 SUV 모델은 50만원을 할인해준다.

수입차도 다양한 할부프로그램과 주유권 제공 등 구매 혜택을 늘렸다.

혼다코리아는 '시빅 하이브리드'를 현금으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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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폭스바겐코리아는 중형 세단인 '파사트'월 리스료를 27만원으로 낮췄으며 GM코리아 역시 뉴 CTS와 뉴SRX에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볼보코리아는 '뉴 볼보 S80 D5'에 대해 선수금 35% 납부 뒤 36개월간 37만5000원의 할부금을 납부하면 차를 소유할 수 있는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특히 크라이슬러는 이달 중 대형 세단 '300C 시그니처' 구매 고객에게 '평생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으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