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 we use or hear or touch can be expressed in words
that equal what we are given by the senses.
우리의 감각기관이 전달해 주는 것은 그대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 헤나 아렌트 -
말은 중요한 수단이지만 우리가 세상에서 날마다 겪는
일에 관해 전달해 주지는 못한다.
창밖에서 지저귀는 새소리, 창문으로 들어와 목 뒤에 머무는 햇볕의 따스함,
커피 한잔의 달콤 쌉싸름한 맛, 오븐에 굽고 있는 빵 냄새 등등을 말이다.
우리는 이러한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없다.
직접 느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는 감각기관을 통해 극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세상을 느끼게 된다.